알로카시아 꽃

사진 그리고 이야기/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2009/01/06 00:00

Photo by Kim Dong Won
2008년 12월 31일 우리 집에서


나팔꽃은
빠라바라밤빰 나팔불며 피는 꽃.

해바라기는
태양을 삼키고 노랗게 불타면서 피는 꽃.

알로카시아는
고깔 모자 커다랗게 뒤집어쓰고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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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녹두 2009/01/06 11:03 MODIFY/DELETE REPLY

    얼핏 보기엔
    스파티 필름의 꽃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저는 수녀님 처럼 보이는데요? ^^

  2. 사과나무 2009/01/06 11:03 MODIFY/DELETE REPLY

    알로카시아 모자를 덮어 쓰면 참으로 고요할 것 같아요.
    귀를 막지 않아도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저절로 단절 될 것 같은...
    저런 모자 하나 있었으면...

    • 동원 2009/01/06 12:23 MODIFY/DELETE

      속은 들여다 보이지만 소리는 단절된 작은 방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꽃이 조용한 분위기로 피어있으니까 보는 사람 마음도 차분해 집니다.

  3. 나무 2009/01/08 17:09 MODIFY/DELETE REPLY

    누가 볼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는데
    짓궂은 사진사가 뒤통수에 대고 셔터를 눌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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