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마우스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2009/12/23 00:00Photo by Kim Dong Won
매직마우스
매직마우스
그녀가 아이맥을 구입하면서
난생 처음 무선 마우스를 쓰게 되었다.
이른바 애플의 매직마우스이다.
다 좋은데 이 마우스가 위아래 구별이 잘 안간다.
애플 마크가 있는 부분이 아래쪽이긴 하지만
무선이다 보니 여기저기 옮기다 보면
거꾸로 잡을 때가 종종 생긴다.
그러면 마우스를 거꾸로 잡고 움직이게 된다.
그때부터 화면의 커서가 내가 움직이는 손의 방향과는 거꾸로 간다.
처음에는 저거 왜 그러지 하면서 당황했다.
지금까지 써왔던 마이티마우스는 선이 달려있어
위아래 구별만큼은 확실했다.
마우스로만 보면 위아래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애플 마우스는 원래 버튼 하나의 마우스였다.
애플 마우스 중에는
버튼이 확연하게 두 개로 구별되어 있는 마우스는 하나도 없다.
애플의 고집은 여전하다.
애플의 예전 노트북인 파워북의 트랙볼 마우스,
그 뒤에 채택된 트랙패드도 여전히 좌우의 구별이 없었다.
난 그 좌우의 구별이 없는 애플 마우스를 좋아한다.
애플에서 프로마우스를 내놓은 뒤에도 버튼 하나의 고집은 여전했다.
항상 애플의 공격자들은 애플 마우스가 버튼이 하나뿐이라고 공격을 했고
그러면 애플 옹호론자들은 버튼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다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그렇다고 애플 마우스가 오른 클릭을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애플 마우스는 좀 길게 누르고 있으면 그것을 오른 클릭으로 인식하거나
아니면 컨트롤 키를 누르고 클릭하면 오른 클릭으로 인식을 했었다.
마이티마우스는 그와 달리 대충 오른쪽을 누르면
그것을 오른쪽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없던 휠도 달려있다.
마이티마우스의 뒤를 이은 매직마우스도 겉으로 보면 좌우의 구별이 없다.
일반 마우스처럼 가운데를 가르고 있는 구별선이 없다는 얘기이다.
물론 마이티마우스처럼 대충 왼쪽과 오른쪽을 누르면 알아서 좌우를 구별해준다.
대충 구분은 하지만
왼쪽과 오른쪽을 확연하게 선을 그어 나누지 않는 세계,
그것이 애플 마우스의 세상이며
그것은 이번의 매직 마우스에서도 여전하다.
그런데다 이번 매직 마우스는 위아래 구별도 종종 헷갈리게 하고 있다.
매직마우스는 마이티마우스에 있던 휠은 없앴다.
그냥 마우스 전체가 휠이다.
마우스 위에서 손가락을 긁어내리면
화면의 페이지가 손가락 끝의 움직임을 따라 전후좌우로 이동이 된다.
애플은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비싸다는 것 하나 빼고는.
Photo by Kim Dong Won
마이티마우스
마이티마우스
매직 마우스와 관련하여 괜찮은 유틸을 하나 찾았다.
USB Overdrive가 말을 듣지 않아 좋은 것이 없나 살펴보다가 발견했다.
유틸의 이름은 BetterTouchTool(BTT)이다.
다운받을 수 있는 곳은 http://blog.boastr.net/
무료 유틸이다.
탭, 그러니까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우스 위를 톡치는 동작을 감지한다.
두 손가락으로 톡치면 윈도우가 닫히도록 설정했다.
프로그램별 설정도 가능하다.
스노우 레오파드에서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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