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2026년 03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달 누군가는 레드 문(red moon)이라 했고 누군가는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 했다. 달이 붉게 보였다. 레드 문은 붉은 달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았다. […]
2026년 03월 03일2026년 03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풀려난 날 날이 많이 풀렸다. 그래도 아직은 바깥 공기가 쌀쌀하다. 바깥 문은 못열고 안의 문을 열어 풀려나온 날을 집안으로 들였다. 겨울 동안 추위에 갇혀 […]
2026년 03월 02일2026년 03월 0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람과 갈대 갈대가 있는 강변에 서면 갈대가 끊임없이 바람의 물음에 답한다. 대개 바람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묻는다. 갈대가 일러주는 방향은 어지럽기만 하다. 하지만 […]
2026년 03월 01일2026년 03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재두루미의 키스 고니가 보고 싶어지면 그 마음의 갈증을 푸는 일은 비교적 쉽다. 겨울이면 고니가 팔당이나 퇴촌까지 찾아오고 그곳이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깝기 때문이다.겨울에는 두루미도 […]
2026년 02월 28일2026년 0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봄까치꽃의 봄 계절이 겨울의 끝자락에 이르면 꽃을 찾아 다녔다. 마치 불이라도 쬐듯 꽃의 주변으로 일찍 걸음한 봄이 모여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그때면 항상 […]
2026년 02월 27일2026년 02월 2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매화라는 이름의 신호 매화는 이제 봄이 얼마든지 와도 좋다는 신호이다. 매화가 꽃을 피워 신호를 보내면 그때부터 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심지어 사람들도 몰려나온다. 봄을 가장 먼저 […]
2026년 02월 26일2026년 02월 2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목련의 꿈 꽃망울은 꽃의 꿈이다. 꿈이 없으면 꽃도 없다. 그렇다고 봄을 앞두었을 때 부랴부랴 며칠만에 그 꿈을 준비하는 꽃나무는 없다. 나는 지난 해 꽃을 […]
2026년 02월 25일2026년 02월 2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변북로와 갈매기 옥수동 한강변의 갈매기는 강변북로의 높이로 난다. 한강변에 서면 그곳에선 강변북로가 머리 위로 자리하고 갈매기가 그 길의 높이에 맞추어 날개를 펴고 길과 함께 […]
2026년 02월 24일2026년 0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길의 속도 도로에도 속도가 있다. 가끔 마주하는 골목의 속도는 30이다. 그것이 골목을 걷는 내 걸음의 속도는 아니다. 내 걸음은 느려서 아마도 시속 3km를 밑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