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9일2022년 08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부엌의 변화 2011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올해가 2022년이니 11년째 살고 있는 셈이다. 부엌을 보니 똑같아 보이는데도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냉장고가 […]
2022년 08월 15일2022년 08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사랑 동네 골목을 지나가는데 고양이 두 마리가 한 주택의 현관 위에서 나를 빤히 내려다본다. 두 마리중 한 마리가 낯이 익다. 우리 아파트의 고양이이다. […]
2022년 08월 13일2022년 08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차들의 기차놀이 가끔 차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서 기차놀이를 한다. 기차놀이를 하면서도 칙칙폭폭 거리질 않고 부릉부릉 거린다. 제대로 놀줄을 모른다.
2022년 08월 03일2022년 08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평촌의 바다 한때 평촌에도 바다가 있었다.평촌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가면그 바다에 갈 수 있었다.골목을 해변삼아 조금 거닐다 보면그 바다가 보였다.노란 바다였다.전복과 가리비, 소라, 문어가 […]
2022년 07월 31일2022년 07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피뢰침과 새 앞의 아파트 옥상에 피뢰침이 세워져 있다. 가끔 새가 와서 네 갈래로 갈라진 그 끝의 한 곳을 골라 잡고 앉은 뒤 울기 시작한다. […]
2022년 07월 29일2022년 07월 2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저녁을 향해 달리는 버스 계절이 7월말의 한여름에 서 있을 때 강원도 영월에서 서울가는 저녁 6시의 버스에 몸을 실으면 출발할 때 차창 밖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것은 […]
2022년 07월 27일2022년 07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촘촘하게 연결된 세상 집구석에 혼자 앉아 컴퓨터만 하고 있는 것 같아도 우리는 사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그 시간에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가끔 내가 컴퓨터를 […]
2022년 07월 26일2022년 07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부전나비와 멜람포디움 부전나비 한 마리가 꽃밭의 멜람포디움을 찾아왔다. 꽃들이 모두 고개를 빼고 나비를 구경했다. 작고 귀엽다고 야단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