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지하철의 자유, 그 첫날
지하철과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중의 기차 요금도 크게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여 동네의 지하철역으로 나가 첫차를 타고 가장 […]
다리와 잎을 오가는 연잎
우리는 다리를 접고 편다. 구부리거나 편다는 말도 함께 쓰인다. 접어도 다리고 펴도 다리다. 가끔 돌돌 말려 있는 연잎을 만난다. 그때마다 다리를 떠올리게 […]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과 버스가 밀고 오는 시간
나는 19분을 기다렸다. 내가 기다리는 동안 버스는 19분의 시간을 밀며 내게로 왔다. 나의 앞에선 아저씨 한 분이 함께 버스를 기다렸다. 아저씨의 시간은 […]
잎의 깊이
활짝 펼쳐진 잎에서 깊이를 찾기는 어렵다. 깊이보다는 수평으로 넓혀 가려는 넓이가 보인다. 그러나 수평의 넓이가 깊이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솟아나는 잎의 가운데서 […]
처음 가보는 M극장 찾아가기
M극장을 가야 했다. 처음에는 막연히 대학로에 있겠거니 했다. 그렇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공연장은 강남의 양재동에 있었다. 대학로라는 지명은 그곳으로 가는 길을 어렵지 […]
빗방울과 방충망
비가 오면 언제나 빗방울이 방충망을 들추면서 아래로 기어 내려왔다. 이상하게 지나가고 나면 들춘 방충망은 원래대로 말끔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방충망은 항상 빗방울만큼만 솟았다 […]
한강변의 아파트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경쟁하듯 높이를 높인다. 한강변의 아파트는 높이에 대한 인간들의 욕망이다. 인간들은 알고 있다. 높이를 높이는 만큼 돈이 쌓인다는 것을. 한강변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