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7일2026년 01월 27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와 눈을 맞출 때 가끔 고양이와 눈을 맞춘다. 처음에는 경계심으로 가득찼던 눈이었다. 경계심은 서서히 지워졌다. 바로 옆에 나를 두고도 안심하고 자게 되었다. 처음에는 발끝을 세운 조심스러운 […]
2025년 12월 27일2025년 12월 27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5 또 한해가 저물었다. 올해는 거의 집을 벗어나지 않은 듯 싶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벗어나 서쪽과 북쪽, 동쪽 끝까지 갔다 오곤 했다. […]
2025년 12월 21일2025년 12월 28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랑을 끌고 가는 고양이의 잠 잠은 사랑하는 둘이 가장 오래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같이 잠자고 함께 일어난다는 것은 살을 맞대는 가장 가까운 거리로 둘을 밀착시키고 둘 사이의 […]
2025년 12월 16일2025년 12월 16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한낮에 만난 검은 고양이 낮 12시를 갓넘긴 시간이었다. 아직 밤은 멀리 있었다. 그러나 밤 한 조각이 일찌감치 동네를 찾아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골목에 앉아 있었다.
2025년 11월 28일2025년 11월 28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 나라의 여행객 몸은 단순히 살덩어리의 집합체가 아니다. 몸은 종종 몸을 언어로 삼는다. 그때의 몸은 곧 말로 바뀐다.고양이는 가끔 내 방에서 나를 끌어내 거실의 소파에 […]
2025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택배의 기분 고양이가 상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고양이는 지금 택배의 기분을 맛보는 중이다. 우리는 택배는 좋아하지만 택배가 어떤 기분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고양이는 […]
2025년 09월 18일2025년 09월 18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택배가 된 고양이 고양이가 상자를 좋아하는 거 아니다. 인간들이 택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는 눈치를 깐 것이다. 그래서 인간들 좋으라고 가끔 상자에 들어가 택배가 되어 준다. […]
2025년 09월 17일2025년 09월 17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공원 벤치와 고양이의 단잠 공원의 벤치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즐기고 있다. 벤치의 한쪽은 비어 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자리에 앉으려 하지 않는다. 고양이의 잠을 방해하지 […]
2025년 09월 14일2025년 09월 14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들의 예불 시간 서울의 방화동에 자리한 동네의 절 개화사에 사람들이 인적을 비우자 고양이들이 찾아왔다. 이제부터 고양이들의 예불시간이다. 고양이들 가운데 불교 신자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