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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글의 세상

2026년 05월 26일2026년 05월 26일글의 세상

삶의 호흡이 되어준 아름다운 과거에 보내는 헌사 – 안두순 교수의 에세이집 『바닥에서 올려다본 하늘』을 읽고

삶의 호흡이 되어준 아름다운 과거에 보내는 헌사 – 안두순 교수의 에세이집 『바닥에서 올려다본 하늘』을 읽고 1. 에세이집 『바닥에서 올려다본 하늘』의 저자인 안두순 […]

2026년 02월 07일2026년 02월 07일글의 세상

빨리빨리의 업보

베트남의 다낭에 가서 코코넛배를 탔다. 코코넛 나무의 잎으로 만든 배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바구니를 닮았다. 나는 반달을 떠올리며 이 배를 반달배라고 불렀다. 작은 […]

2026년 02월 03일2026년 02월 03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눈과 가지와 허공

강화의 전등사에 다녀왔다. 오규원 선생님 뵈러 간 길이었다. 2월 2일이 선생님이 세상 뜬 날이다. 선생님은 세상 뜬 뒤로 전등사 한 켠의 숲속에서 […]

2026년 01월 14일2026년 01월 14일글의 세상

겨울, 속삭임으로 듣는 봄

겨울을 애정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겨울과의 관계를 물으면 싫다 쪽으로 기운다. 누구도 사랑을 겨울의 몫으로 내주려 하지 않는다.겨울과 달리 다른 […]

2025년 12월 12일2025년 12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달달해진 시집들

달달이 책을 몇 권씩 산다. 대개는 시집이다. 가끔 소설이 끼어들기도 한다. 이 달에는 전욱진, 박유빈, 백무산의 시집을 샀다.전욱진은 내가 문학 잡지에서 그의 […]

2025년 11월 24일2025년 11월 24일글의 세상

허공의 단풍

몇 개 남지 않은 단풍이 허공에 던져놓은 듯 떠 있다. 아직 가지를 놓지 않은 잎들이지만 나는 그 사실을 지워 허공에 부력을 채우고 […]

2025년 09월 22일2025년 09월 22일글의 세상

등과 빛, 몸과 생각

얼기설기 엉성하게 엮어 놓은 철망만으로도 등을 가두어 놓을 수 있다. 그러나 등을 가둔다고 등의 빛도 가둘 수는 없다. 등의 빛은 조도를 낮추어 […]

2025년 08월 04일2025년 08월 04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흘러내린 검은 색 — 송재학 시집 『검은 색』

책상 한 켠으로 쌓아놓은 책더미에서 검은 색이 흘러내렸다. 여기까지만 쓰면 검은 색은 흘러내리다는 말과 결합되어 어떤 액체가 된다. 그러면 문장은 기괴해진다. 사진은 […]

2025년 08월 03일2025년 08월 03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산도 동행하는 가장 느린 보행의 세상 — 김주대의 시 「그곳에 대하여」

시인 김주대의 시 「그곳에 대하여」를 읽어본다. 거북이처럼 둥그런 등 업고낮은 산들 기어가는 곳가난한 며느리가더 가난한 시어머니의 아픈 마지막을함께 살며엉금엉금 손잡고 다니는 곳—김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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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옷을 입은 여자의 아름다움을 담은 장미2026년 06월 04일
  • 글자 읽는 고양이2026년 06월 03일
  • 무당벌레의 이름2026년 06월 02일

최근 댓글

  1.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2.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3.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4.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6.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7.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8.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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