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그늘

Photo by Kim Dong Won
2018년 7월 21일 경기도 퇴촌에서

나는 느티나무 그늘 속에 서 있었다. 길은 길이라기다 보다 불덩이였다. 길에 나서보면 그 열기는 금방 실감이 되었다. 그러나 그 열기도 느티나무의 그림자를 불태우지는 못했다. 느티나무 그림자의 방염 처리는 아주 완벽했다. 첨단 첨단하는데 느티나무 밑에서 첨단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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