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5일2026년 03월 1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매화와 겨울의 앙탈 매화가 활짝 피었다. 햇볕 좋은 곳에 자리한 나무이다.제주에서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올라온 것은 1월 중순이었다. 막 한두 송이 꽃을 내미는 시절이었다. 그 […]
2026년 03월 14일2026년 03월 1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영춘화의 봄 일찍 봄을 가져오는 꽃이 있다. 영춘화도 그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항상 꽃이 피면 오해를 받는다. 사람들은 영춘화 앞을 지나며 그 이름을 개나리로 […]
2026년 03월 13일2026년 03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수유의 봄맞이 산수유 나무가 말했다. 어서와.내가 나무 가득 봄을 채워놓고 너를 기다렸어. 산수유 나무가 그냥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는다. 겨울이 물러갈 때쯤 가장 먼저 나무 […]
2026년 03월 12일2026년 03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람고기의 마법 물고기는 얇게 편 쇳조각을 몸으로 가졌다. 형상은 물고기였지만 물을 살지 않고 허공을 살았다. 물이 아니라 바람 속을 살고 있으니 바람고기라고 했다. 바람고기가 […]
2026년 03월 11일2026년 03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끈끈이주걱 2 끈끈이주걱은 밥풀이 다닥다닥 붙은 밥주걱으로 벌레들을 유혹한다. 밥풀은 속이 다 보이는 투명 밥풀이다. 밥풀에 넘어가는 순간 주걱에 얻어맞은 신세가 된다.
2026년 03월 10일2026년 03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노지 마늘의 겨울나기 마늘이 노지에서 겨울을 났다. 그래도 겨울을 잘 이겨냈다. 겨울은 추위 때문에 지내는 것이 혹독한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의 삶도 우리는 많이 나아졌다. 아궁에 […]
2026년 03월 09일2026년 03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다의 사랑 해변으로 밀려온 바다가 바다를 해변의 모래밭에 얇게 펴놓는다. 그리고 속삭인다. 맨발로 내가 펴놓은 바다를 걸어봐. 나의 깊이에 닿게 될 거야. 바다는 말할 […]
2026년 03월 08일2026년 03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부직포 행주의 사랑 부직포 행주를 쓰고 있다. 물을 잘 빨아들이고 아주 얇다. 색은 여러가지이다. 하늘색, 연두색, 보라색에 노란색도 있다. 젖어있을 때 비틀면 아주 잘 짜지고 […]
2026년 03월 07일2026년 03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배추의 흔적 두물머리 강변의 밭에서 배추의 흔적을 만났다. 알차게 채웠던 속은 우리에게 내주고 겨우 밑동에 붙은 겉잎만 남았지만 그 잎을 펼쳐 춤을 춘다. 김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