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6일2026년 05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푸른 나비떼 푸른 나비떼가 날아와 은행나무 가지에 자리를 잡더니 그대로 눌러 앉았다. 은행나무에 잎이 날 때마다 벌어지는 일이었다. 가을엔 모두 날개의 색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다. […]
2026년 05월 05일2026년 05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푸른 비행의 기억 처음 막 가지를 냈을 때의 나무는 푸른 등뼈 동물이다. 푸른 날개도 가졌다. 그러나 나무는 날개짓으로 살던 하늘을 버리고 땅으로 뿌리내린 뒤로 비행의 […]
2026년 05월 04일2026년 05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자전거의 낭만 2인용 자전거이다. 자전거 빌려주는 곳에서 볼 수 있는 2인용과는 좀 다르다. 나는 이 자전거가 인기를 끌 줄 알았다. 둘이 함께 페달을 밟으며 […]
2026년 05월 03일2026년 05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 이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옛날에는 쌀밥을 떠올리게 했지만 이제는 피자에 뿌려놓은 치즈가루에 더 가깝다. 세상이 바뀌고 꽃의 느낌도 바뀐다. 그래도 이밥이 선점한 이름은 […]
2026년 05월 02일2026년 05월 0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의 매복 산은 항상 높이 솟아 있었다. 들판은 낮았다. 들판의 아래쪽으로 낮게 시선을 낮추자 산도 높이를 낮추며 들판 멀리 낮게 매복을 했다. 들판은 여전히 […]
2026년 05월 01일2026년 05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남한산성 적을 막고자 쌓은 성이었고 한때 이곳에서 싸움이 치열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 싸움터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걷는다. 우리는 싸움터를 평화로운 산책로로 바꾸어 놓았다. […]
2026년 04월 30일2026년 04월 30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와 택배 고양이와 함께 살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으로 오는 적당한 크기의 모든 택배 상자가 속을 꺼내고 난 뒤 내버려두면 항상 다시 고양이가 배달된다는 […]
2026년 04월 29일2026년 04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이팝나무 꽃 이팝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이팝꽃이 필 때 우리의 밥상 위에선 밥그릇에 담긴 하얀 쌀밥이 꽃이 된다. 잠시 우리는 밥이 아니라 꽃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