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3일2026년 05월 23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잠 5 고양이의 잠은 처음부터 온몸으로 오지 않는다. 잠은 처음엔 눈으로 슬쩍 스며든다. 몸은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눈만 스르르 내려감기는 순간이다. 잠을 잠에 […]
2026년 05월 22일2026년 05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가 된 능소화 덩굴식물이 벽을 타고 올랐다. 벽은 수직으로 펼쳐진 길이 되었다. 단단한 등뼈를 갖지 못해 홀로 설 수 없었던 덩굴식물도 굳건한 등뼈를 가질 수 […]
2026년 05월 21일2026년 05월 2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장미 이야기 불타는 마음 불타고 있다고 한들 믿지 않으랴. 때로 우리의 마음도 누군가를 향하여 뜨겁게 불탄다. 그런 측면에서 불타는 누군가의 마음은 꽃이기도 하다. 마음이 불탄다는 것은 […]
2026년 05월 20일2026년 05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우리 집 먼지의 안전 일주일에 세 번, 월수금으로 정해놓고 집안 청소를 하고 있다. 먼저 진공청소기를 돌려 먼지를 청소하고 같은 날 로봇청소기에게 물걸레 청소를 시키고 있다. 모두 […]
2026년 05월 19일2026년 05월 1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감꽃 감을 본 사람은 많다. 감꽃을 본 사람은 드물다. 감은 눈에 잘 띄지만 감꽃은 눈여겨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질 않는다. 어떤 꽃은 […]
2026년 05월 18일2026년 05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느티나무 그늘 느티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쉬었다. 오월의 햇살이 따가운 날이었다. 하지만 햇볕은 조금도 날 넘보질 못한다. 올려다 보면 잎들 사이로 하늘이 반짝거렸다. 잎들은 […]
2026년 05월 17일2026년 05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하나의 양분 그늘과 햇볕이 집을 좌우로 양분하여 나누고 검정과 흰색이 그녀를 상하로 양분하여 나눈다. 그렇다고 집이 나뉘지도 않고 그녀가 나뉘지도 않는다. 다른 조도와 색이 […]
2026년 05월 16일2026년 05월 1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저만치 가는 사랑 저만치 사랑이 간다. 길이 앞을 열고, 또 길이 뒤를 따른다. 길이 사랑으로 열리고 길이 사랑으로 뒤를 따른다. 길의 양옆으로 풀들이 푸르다. 봄을 […]
2026년 05월 14일2026년 05월 1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다의 마음 파도는 꺼내놓은 바다의 마음이다. 깊은 곳에 묻어둔 마음은 누구도 알 수가 없다. 바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때문에 마음을 꺼내 파도로 일으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