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풍경과 일상
가끔 버스를 타고 두물머리로 나간다. 일단 5호선 지하철을 타고 마지막역인 하남검단산역까지 간 뒤 그곳에서 50번 마을버스를 타면 팔당역까지 갈 수 있다.팔당역에선 선택지가 […]
잃어버린 속도를 찾아 2021년으로 돌아가다
애플에서 나온 맥북 프로라는 노트북을 갖고 있다. 일할 때 쓴다. 2019년 모델이다. 거의 하루 종일 모든 일을 이 노트북으로 하며 여행할 때도 […]
참이슬의 푸념
이슬 같은 맑음을 가졌다며 나를 그토록 좋아한 당신은 오늘도 우리들의 맑디 맑은 대화가 끝나자 나를 이렇게 버려두고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골목길을 걸어 사라져갔다. […]
화장품이라는 미지의 세계
딸의 회사에서 한해에 두 차례 화장품을 보내준다. 우리 집으로 오지만 사실은 딸에게 보내주는 것이다. 딸이 화장품 회사에 다니고 있다. 화장품이 오면 집안 […]
문명서점 자리
내가 자랄 때 영월읍내에는 서점이 둘이었다. 그 둘은 문명서점과 동아서점이었다. 문명서점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파크랜드가 들어서 있었다. 차라리 서점 하나만 남을 운명이라면 […]
살구나무의 이름
아파트 마당에 살구나무가 한 그루있다. 나무의 살구가 익었다. 한눈에 이 나무를 알아본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매실나무인가 했다. 꽃이 피었을 때 매화처럼 보였기 […]
꼬리와 가슴에 푸른 빛을 가진 실잠자리
오래 한 곳에서 살다보면 사는 곳이 몸에 배는가 보다. 실잠자리는 푸른 물이 꼬리와 가슴에 배었다. 투명하고 맑은 것으로 보아 오래 전에 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