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2024년 04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잠 4 고양이 녀석이 잠을 잔다.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내 잠자리를 점거하고 잠을 잔다. 방법은 간단하다. 잠자리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베개를 베고 눕는 것이다. […]
2024년 03월 24일2024년 03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해킹 시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우리 집 고양이는 항상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는 걸 봐서 그런지 풍월대신 컴퓨터 해킹을 시도하곤 […]
2024년 03월 17일2024년 03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잠 2 시인 이용한은 그의 시집 제목을 『낮에는 낮잠 밤에는 산책』으로 삼았다. 고양이의 삶을 요약한 말이었다. 우리 집에도 고양이가 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시인의 […]
2024년 03월 09일2024년 03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길 건너는 고양이 동네 공원의 산책로에서 고양이가 길을 건넌다. 우리가 찻길을 건널 때 차를 살펴보듯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나를 살펴보며 길을 건넌다. 고양이의 길 건너는 속도가 […]
2024년 03월 07일2024년 03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누울 자리 우리 집 냥이 녀석이 내 자리를 차지했다. 누워있는데 옆에 와서 야옹야옹 거려 이불을 들어주었더니 이내 파고들어선 한 잠을 자고 나갔다. 내가 일어나 […]
2024년 02월 03일2024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와 먹이 고양이가 먹이를 준비하는 어머니 앞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 좋아하는 먹이가 나오면 귀신 같이 알아채고 그릇을 내밀 때까지 어머니 앞을 떠나지 않는다. […]
2024년 01월 08일2024년 0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 집의 식탁에서 족발을 먹었더니 고양이 녀석이 곁에 와서 이 맛있는 냄새의 정체는 도대체 뭐냐며 눈을 치켜떴다. 이러다 녀석의 눈알이 튀어 나오지나 않을까 […]
2022년 08월 15일2022년 08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사랑 동네 골목을 지나가는데 고양이 두 마리가 한 주택의 현관 위에서 나를 빤히 내려다본다. 두 마리중 한 마리가 낯이 익다. 우리 아파트의 고양이이다. […]
2022년 02월 25일2022년 0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 세 녀석 고양이 세 녀석이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녀석들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먹이를 쪼아먹고 있는 비둘기 한 마리이다. 참내, 저게 겁도 없이라는 표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