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10일2023년 08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흩어진 가족 천호동 집의 방정리를 마쳤다. 한쪽으로는 책꽂이 세 개가 나란히 서 있고 또 한쪽으로는 책상 위에 놓인 컴퓨터와 함께 온갖 컴퓨터 장비들이 자리한 […]
2023년 08월 09일2023년 08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책장 정리 천호동 집의 책장을 정리했다. 책꽂이 세 개가 벽에 나란히 서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원래는 벽을 달리하여 두 개와 하나로 나뉘어져 있었다. […]
2023년 08월 06일2023년 08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방의 이동 딸이 독립을 했다. 그녀는 지하철 5호선의 동쪽 끝부분에 있는 천호동에 살고 있고 나는 이 노선의 서쪽 종착역인 방화에 살고 있는데 딸은 5호선의 […]
2023년 07월 30일2023년 07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의자의 소유권 풀들은 이제 이 의자의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다리가 아팠으나 앉지 못했다. 풀들이 무성해지도록 앉지 않으면 의자의 소유권은 자연으로 돌아갔다.
2023년 07월 29일2023년 07월 2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글을 치다 한때 글은 쓰는 것이었다. 이제 글은 치는 것이다. 그래도 글을 쓴다는 말이 입에 붙어서.. 글을 치고 있으면서도 자꾸 글을 쓴다고 하게 된다. […]
2023년 07월 28일2023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람의 방향 연꽃을 보았을 때 나는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누구나 바람의 방향을 알려줄 수는 있다. 그러나 바람의 방향을 연꽃처럼 아름답게 […]
2023년 07월 26일2023년 07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의 종족 비가 오는 날이면 매번 비가 방충망에 빗방울을 걸어놓고 간다. 구름엔 눈물을 보석삼아 흘리는 종족이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2023년 07월 25일2023년 07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직선과 곡선 수많은 직선의 한가운데 곡선이 있었다. 하나하나는 모두 직선이었지만 손을 맞잡으면 그 안에서 곡선이 나왔다. 모여서 손을 잡으면 직선도 곡선을 만들어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