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2일2022년 11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의 키 나무들이 키를 맞추어 자라진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의 취향이 가지런한 것을 좋아하면 나무들도 사람들의 취향에 맞추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가끔 우리는 자연도 […]
2022년 11월 09일2023년 1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호박씨 깔 수 있는 삶 시골의 들녘에서 늙어갈 수 있다는 것은 호박에겐 큰 행운이다. 속엔 맛있는 씨앗이 잔뜩 여물어 있을 것이다. 호박에게 늙는다는 것은 호박씨 깔 수 […]
2022년 11월 08일2023년 1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행기 탑승구 비행기를 탈 때마다 탑승구가 마치 물고기의 아가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공중으로 들려있는 통로를 따라 들어가 비행기 아가미로 비행기를 탔다. 그러니 비행기를 […]
2022년 11월 06일2022년 11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도봉산 선인봉 도봉산의 선인봉이다. 어떤 이는 암벽을 등반하여 선인봉 꼭대기까지 오른다. 저길 도대체 왜 오르냐고 물었더니 꼭대기까지 가면 신선이 나와 건빵을 하나 주는데 그거 […]
2022년 10월 25일2022년 10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제부도 바다 제부도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다. 술은 팔지 않았으며 안주도 팔지 않았다. 오직 바다만 볼 수 있었다. 할 수 없이 […]
2022년 10월 23일2022년 10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담쟁이의 신호 가을이 깊어지면 담쟁이 잎이 붉어진다. 따뜻함이 필요하니 준비하라는 신호이다. 여름에는 내내 푸른색이었다. 시원하게 사는게 좋다는 신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