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03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성과 불빛 성안에는 불빛이 있었고,성밖은 온통 어둠이었다.불빛이 없으면밤에는 문도 벽이 된다.밤의 성문을 열어놓는 것은사실은 불빛이다.어둠은 열려있는 곳도 닫아버리며그때면 빛이 길이 되고, 또 문이 된다.
2008년 10월 05일2022년 02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성안과 성밖 성안에 섰더니성문 밖에서 어둠이 문안을 기웃거렸습니다.가로등이 눈을 부릅뜨고 있어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습니다.그래도 밤새도록 바깥을 서성거릴 듯한 분위기였습니다.아무래도 빛이 슬쩍 새나가 만나주어야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