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1일2019년 10월 0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깨뜨리고 버리면서 얻은 세상 —임지은 시집 『무구함과 소보로』 시는 가장 오래된 문학 장르이다. 오래되면 빛나는 작품들을 많이 갖게 된다. 빛나는 작품은 소중하다. 작품이 너무 소중해지면 잘 보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