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05일2022년 01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창과 나뭇잎 그녀가 커튼을 빨아야 한다며창에 쳐놓았던 커튼을 떼었다.창이 휑하니 드러났다.휑한 창으로 넝쿨장미의 푸른 잎이 쏟아져 들어왔다.푸른 봄이 집안 깊숙이 밀려들었다.밤이 되면 골목의 가로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