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30일2024년 01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알전구 천정에서 알전구가 환하게 빛난다. 전구의 갓은 알전구의 둥지가 된다. 새둥지와 달리 알전구의 둥지는 항상 아래로 열려 있다. 그래도 둥지의 알이 아래로 떨어지는 […]
2024년 01월 29일2024년 01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방울 겨울엔 내린 눈이 녹으면서 가지에 물방울이 잡혔다. 겨울눈은 가지에게로 와서 눈물이 되었다. 눈물은 아름다웠다. 슬플 때 같이 울어주는 일은 아름다움을 보태는 일이다.
2024년 01월 26일2024년 01월 2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고드름 고드름은 허공을 딛는 물의 조심스런 발걸음이다. 평소의 물은 허공을 딛을 때 조심성이 없다. 때문에 언제나 허공을 추락한다. 겨울엔 그 걸음이 조심스러워 성급하게 […]
2023년 12월 19일2023년 12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발자국의 밤 눈밭에 찍혔던 하얀 발자국이 까맣게 변했다. 갓 직혔을 때는 환한 낮이나 녹으면서 까만 밤이 된다. 때로 어떤 곳의 밤은 눈이 녹으면서 온다.
2023년 11월 26일2023년 11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을 기다리는 계절 겨울은 춥고 쌀쌀한 계절이다. 손은 옷깃을 조여 체온을 몸 가까이 잡아두려 하고 그때면 몸은 움츠러든다. 그때마다 내가 내쪽으로 좀 더 가까이 모인다. […]
2023년 11월 15일2023년 11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발밑을 밝히는 낙엽 혹시 발밑을 밝혀 주려 낙엽이 지는 것은 아닐까. 내려다 보는 발밑에서 가을이 환했다.
2023년 10월 30일2023년 10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단풍성운 성운에서 별들이 탄생한다.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말머리성운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을에는 밤의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맡에서 성운을 만날 수 있다. 단풍성운이다. 단풍 […]
2023년 10월 22일2023년 10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낙엽의 마음 가을에 마련한 고운 색으로 눈길은 가져올 수 있었으나 고백으로 삼을 수는 없었다. 길에 떨어진 낙엽 하나가 그림자를 고백 삼아 뒤로 들고 있었다. […]
2023년 10월 19일2023년 10월 1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을 부화시키는 갈매기 경기도 화성의 궁평항에 가면 갈매기가 낮동안 알을 품어 밤마다 가로등 밑으로 환하게 빛을 부화시키는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