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1일2023년 03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방화근린공원의 아침 세상의 아침은 모두 제각각 온다. 도시의 직장인이라면 대개는 분주한 출근 준비로 아침이 채워진다. 아침을 보겠다고 멀리 동해로 걸음한 사람에게는 재수가 좋을 경우 […]
2023년 03월 07일2023년 03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창과 풍경 때로 창을 낸다는 것은 바깥 풍경이 담긴 그림 한 점을 벽에 걸어두는 일이다.
2023년 02월 28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잠 고양이는 이불을 덮고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이불의 일부가 되어 잠을 잔다. 특히 구겨진 이불의 일부가 되길 좋아한다. 자는 동안 고양이는 자신을 […]
2023년 02월 24일2023년 0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봄의 공평 진달래를 만났다. 이 겨울에 어디서 진달래를 만나랴. 온실밖에 도리가 없다. 창경궁 온실에 곱게 피어 있었다. 온실은 누구나 가질 수 없다. 봄이 오면 […]
2023년 02월 23일2023년 0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처마 그림자의 오후 처마 그림자를 벽의 중간쯤으로 내려 치마자락처럼 걸친 오후다.
2023년 02월 15일2023년 02월 1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베트남 여자의 물고기 베트남 여자가 꽝가인에 팔 것을 짊어지고 다낭 해변을 길고 오래 걸어 근처의 시장으로 장사를 나간다. 아마도 남편이 바구니배를 타고 나가 막 잡아온 […]
2023년 02월 13일2023년 02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의 축복 세상 어디에나 비치면 평범한 아침해였지만 작은 부분만 비치면 그곳만의 특별한 축복이 되었다. 나만 누리면 특별한 축복이었지만 세상 모두가 함께 누리면 평범한 일상이 […]
2023년 02월 06일2023년 02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 한 줌 잎이 손을 내밀자 햇볕이 햇볕 한 줌을 쥐어 주었다. 겨울엔 이만한 선물도 없다. 나도 손 내밀어 햇볕 한 줌 얻었다. 손 벌리는 […]
2023년 02월 05일2023년 02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싹 마른 빗줄기 밤의 한강을 산책하다 빗줄기를 만났다. 빗줄기는 무척이나 굵었다. 그러나 하나도 젖지 않았다. 바싹 마른 빗줄기였다. 밤에 가로등이 켜지면 겨울의 버드나무 밑으로 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