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언어가 되는 거리

Photo by Kim Dong Won
2023년 10월 25일 서울 암사동에서

올해는 얘기를 속삭일 수 있을만큼 가까워졌다. 내년에는 입술을 나눌 수 있을만큼 가까워질 것이다. 아주 가까워지면 더 이상 말은 필요 없다. 가장 가까워졌을 때 몸이 우리의 말이 된다. 몸은 사랑이란 단어로 가득찬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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