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19일2020년 09월 23일시의 나라 강의 깊이 – 신용목의 시 「왕릉 곁」을 읽다가 시인 신용목은 말했다.무덤에는 “도굴로는 짐작할 수 없는 깊이가 있다”고.강도 마찬가지이다.강은 포크레인으로 파내선 “짐작할 수 없는 깊이”를 갖고 있다.강을 파내는 것은 무덤의 부장품을 […]
2008년 10월 17일2022년 02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을 강변 가을엔 사랑하는 연인과강변을 걷고 싶습니다.나무들이 단풍잎으로 물들어붉거나 노란빛으로 절정에 올랐다가그 잎을 적당히 내려놓을 때쯤이면더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아마 그때쯤이면 나무들이 빈가지를몇 개 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