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1일2022년 04월 09일시의 나라 숲을, 아니 내 속을 거닐다 — 조용미의 시 「나무 사이에 소리가 있다」 잠들어 있다고 나의 존재감이 지워지진 않는다. 다들, 음, 곤히 주무시는 군 하면서 내 자는 모습을 지나칠 것이다.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도 […]
2008년 03월 08일2020년 10월 10일시의 나라 그날 나는 부엌에 섰다 — 조용미 시집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1아내는 아침상을 차려주기는 했다. 그러나 어제 저녁 그녀를 엄습하여 밤새 끙끙 앓는 신음소리로 불면의 밤을 뒤척이게 했던 몸살기의 집요함 앞에서 그녀의 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