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천호동 한강변 출입구
천호동의 한강변 출입구이다. 누구든 이 출입구에선 통로로 들어서기 직전까지 잠시 영화처럼 상영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화면을 빠져나와 통로로 들어선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영화 화면을 […]
개막이 그물
세상의 모든 그물이 배위에서 내리고 거두는 것은 아니다. 바닷가에 세워놓으면 바닷물이 들어와 물고기를 채워주고 가는 그물도 있다. 개막이 그물이라 부른다. 개는 강이나 […]
장미가 된 이즈의 무희
장미의 이름은 댄싱걸 오브 이주이다. 프랑스 장미이다. 그렇다고 이 장미가 프랑스 여자는 아니다. 이 장미는 뜻밖에도 일본 여자이다. 영어로 되어 있는 장미의 […]
구름과 이팝나무
동네에 암사길이라 불리는 길이 있다. 그 길에서 이팝나무가 꽃을 피우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땅에선 이팝나무가 잠시 꽃을 버리고 구름으로 나무를 채웠고, 하늘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