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6일2023년 03월 1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직박구리의 봄 직박구리가 산수유 꽃을 따먹는다. 직박구리는 알고 있다. 그러면 뱃속에 봄이 가득 찬다는 것을. 사실 우리도 알고 있다. 대신 우리는 냉이무침이나 냉이국을 먹는다. […]
2023년 03월 11일2023년 03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방화근린공원의 아침 세상의 아침은 모두 제각각 온다. 도시의 직장인이라면 대개는 분주한 출근 준비로 아침이 채워진다. 아침을 보겠다고 멀리 동해로 걸음한 사람에게는 재수가 좋을 경우 […]
2023년 03월 07일2023년 03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창과 풍경 때로 창을 낸다는 것은 바깥 풍경이 담긴 그림 한 점을 벽에 걸어두는 일이다.
2023년 02월 24일2023년 0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봄의 공평 진달래를 만났다. 이 겨울에 어디서 진달래를 만나랴. 온실밖에 도리가 없다. 창경궁 온실에 곱게 피어 있었다. 온실은 누구나 가질 수 없다. 봄이 오면 […]
2023년 02월 23일2023년 0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처마 그림자의 오후 처마 그림자를 벽의 중간쯤으로 내려 치마자락처럼 걸친 오후다.
2023년 02월 13일2023년 02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의 축복 세상 어디에나 비치면 평범한 아침해였지만 작은 부분만 비치면 그곳만의 특별한 축복이 되었다. 나만 누리면 특별한 축복이었지만 세상 모두가 함께 누리면 평범한 일상이 […]
2023년 02월 06일2023년 02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 한 줌 잎이 손을 내밀자 햇볕이 햇볕 한 줌을 쥐어 주었다. 겨울엔 이만한 선물도 없다. 나도 손 내밀어 햇볕 한 줌 얻었다. 손 벌리는 […]
2023년 02월 05일2023년 02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싹 마른 빗줄기 밤의 한강을 산책하다 빗줄기를 만났다. 빗줄기는 무척이나 굵었다. 그러나 하나도 젖지 않았다. 바싹 마른 빗줄기였다. 밤에 가로등이 켜지면 겨울의 버드나무 밑으로 아무리 […]
2023년 02월 04일2023년 02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별빛의 퇴근 밀리는 길을 별처럼 반짝이며 사람들이 퇴근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도 지구에 도착하려면 광막한 우주를 4년 넘게 날아야 한다. 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