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3일2024년 03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손톱만한 매화의 봄 두물머리에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 오래 전부터 들르곤 했던 집이다. 떡집을 함께 하고 있다. 볶은 커피콩을 사러 그 집으로 나갔다. 나간 김에 두물머리 […]
2024년 03월 10일2024년 03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꽃 2 눈꽃이란 말은 눈이 꽃처럼 아름다울 때가 있다는 말이겠지만 때로는 정말 눈꽃이 꽃의 일종이 아닐까 싶어진다. 나무는 목련이었지만 눈을 뒤집어쓴 목련나무는 꽃이 피어도 […]
2024년 03월 03일2024년 03월 0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작은 매화 하나 우리는 작은 매화 하나가 꽃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다. 하나가 하나에 그치면 봄은 오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하나는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
2024년 02월 23일2024년 0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온실의 진달래와 봄 진달래를 만났다. 이 겨울에 어디서 진달래를 만나랴. 온실밖에 도리가 없다. 창경궁 온실에 곱게 피어 있었다. 온실은 누구나 가질 수 없다. 봄이 온다는 […]
2024년 02월 22일2024년 02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꽃 아파트 단지에 눈꽃이 활짝 피었다. 세상의 어느 꽃도 눈꽃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다. 오늘 세상의 모든 꽃이 의문의 1패를 당했다.
2024년 02월 10일2024년 02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행길에서 아침의 하늘 아침 비행기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온다. 비행기 속에서 아침을 맞는다. 아침의 하늘은 동해를 떠오른 아침해가 밀고 오는 구름의 파도로 열린다. 하늘이 온통 동해이다.
2024년 02월 09일2024년 02월 09일바다에서, 사진 그리고 이야기 바다의 경이 바다의 놀라운 점은 바다로 걸어들어가 파도의 한가운데 서면 온바다가 내 것이 된다는 것이다. 바다를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그 바다를 모두 다 담아내고도 […]
2024년 02월 07일2024년 02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행길에서 밤비행기의 도시 밤비행기를 타고 생전 처음 가보는 낯선 도시를 찾아갈 때가 있다. 아무리 늦은 밤이어도 도시는 어둠으로 사람을 맞지 않는다. 밤의 도시는 촘촘하게 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