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2025년 1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의 노래 작은 새 한 마리, 나무에 앉아 노래를 한다. 체구는 작으나 새의 노래는 그 큰 나무를 모두 채워주고 있었다. 잎을 잃은 나무가 노래를 […]
2025년 12월 27일2025년 12월 27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5 또 한해가 저물었다. 올해는 거의 집을 벗어나지 않은 듯 싶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벗어나 서쪽과 북쪽, 동쪽 끝까지 갔다 오곤 했다. […]
2025년 12월 25일2025년 12월 2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대의 마음 2 흔들린다고 바람을 의심하지 마시라. 갈대의 마음은 지는 저녁해에 가 있었다. 바람은 다만 해에게 가 있는 갈대의 마음을 질투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갈대의 마음을 […]
2025년 12월 24일2025년 1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랑에 대한 나무의 기억 나무 밑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면 나무가 그 사랑의 밀어를 다 기억해둔다. 나중에 그곳에 가면 그 자리에서 속삭였던 사랑이 다 기억나는 것은 그 […]
2025년 12월 23일2025년 1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귀를 가진 커피잔 어떤 커피잔은 귀를 가졌다. 커피마시는 사람의 얘기를 모두 다 귀담아 들어주는 예쁜 귀다. 심지어 아무 말없는 침묵의 속삭임도 묵묵히 다 들어준다.
2025년 12월 21일2025년 12월 28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랑을 끌고 가는 고양이의 잠 잠은 사랑하는 둘이 가장 오래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같이 잠자고 함께 일어난다는 것은 살을 맞대는 가장 가까운 거리로 둘을 밀착시키고 둘 사이의 […]
2025년 12월 18일2025년 12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과 나무의 힘 평소에 내가 그 자리에서 본 것은 어지럽게 뻗어 있는 나뭇가지였다. 눈이 온 날, 나는 같은 자리에서 나무의 힘을 보았다. 눈은 나무의 우람한 […]
2025년 12월 17일2025년 12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순천만의 뻘배 순천만의 뻘에선 사람이 배를 밀고 간다. 뻘배라고 부른다. 배라고 하지만 길쭉한 한 장의 널판지에 가깝다. 그러나 발이 푹푹 빠지는 뻘에선 우리가 배라고 […]
2025년 12월 16일2025년 12월 16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한낮에 만난 검은 고양이 낮 12시를 갓넘긴 시간이었다. 아직 밤은 멀리 있었다. 그러나 밤 한 조각이 일찌감치 동네를 찾아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골목에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