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연꽃 2
7월의 두물머리에선 연꽃을 만난다. 연꽃에게 더러운 세상은 없다. 물이 탁해도 연꽃은 아름답다. 더러운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더럽게 사는게 문제다 싶어진다. 어느 해나 […]
비오는 날의 해운대 바다
빗줄기가 굵은 해운대의 아침이었다. 바다는 멀리 반듯하게 수평을 그어 균형을 잡고 있었다. 파도는 멀리 놓인 수평에 맞추어 또 하나의 수평을 해변에 그었다. […]
소래포구의 새들
소래포구의 뻘을 내려다 보며 새들을 구경한다. 백로는 하얗다. 왜가리는 회색빛을 갖고 있어 구별이 된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부리를 물에 박고 휘젖고 있어 먹이를 찾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