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2일2023년 10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벽돌 벽돌은 벽으로 일어서기 전에는 무너져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누구도 그것이 무너져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 젊음도 그렇다. 일어나기 전의 젊음은 함부로 […]
2023년 10월 11일2023년 10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의 가을 감의 가을은 열매에 먼저 온다. 잎은 아직 여름의 추억을 놓지 못하고 있다. 푸른 여름 추억 속에서 감의 가을이 익어간다.
2023년 10월 09일2023년 10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세월과 벽 세월은 벽을 일어나게 만든다. 벽이 일어나면 벽을 새로 칠해야 한다. 우리도 촛불을 들고 일어난 적이 있다. 우리에겐 새로운 정권이 주어졌다.
2023년 10월 07일2023년 10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밥의 맛 쌀은 익히면 밥이 된다. 익히기 전의 쌀은 아직 익히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생쌀이라 부르기도 한다. 쌀은 딱딱하고 맛이 없지만 밥은 부드럽고 […]
2023년 10월 03일2023년 10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밤송이의 구애 나는 정말 너를 알차게 사랑하고 있다니까. 그러나 가시돋힌 밤송이의 얘기는 들어먹히질 않았다. 결국 밤송이는 속을 다 까뒤집어 보여주는 수밖에 없었다. 여름내 구애하다 […]
2023년 10월 01일2023년 10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추석 귀가와 벌초 대개 추석 때는 몇 시간 차를 몰아 추석날 전에 귀향을 하지만 나는 추석 당일날 거처를 나와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귀가를 […]
2023년 09월 30일2023년 09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사와 겸손 다 익은 벼는 정말 겸손한 것인가. 아니다. 사실은 키워준 농부와 땅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감사를 겸손으로 호도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