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봄과 강변의 얼음
강이 물결치면서 강의 얼음을 강변으로 밀어낸다. 얼음이 밀려나는 만큼 봄의 길이 넓어진다. 봄은 차가운 것이 질색이어서 얼음이 얼어있는 강으로는 다니질 못한다. 얼음이 […]
화분의 일일초가 봄을 기다리는 방법
베란다의 화분 중 하나에 일일초가 심어져 있다. 겨울인데도 일찌감치 꽃을 피운다. 일일초가 봄을 기다리는 방법이다. 꽃을 피워 날을 꼽아가며 봄을 기다리는 것이 […]
황덕불의 고기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어릴 때 어른들에게 황덕불에 살찐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들으면서도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황덕불은 바깥에 크게 지펴놓은 활활타는 불을 말했다. 그 불에 […]
오리의 겨울강
오리에게 강은 넘실대는 길로 가득찬 곳이었다. 겨울에는 그 강이 얼어붙는다. 강이 얼면 오리는 갈길이 막막해진다. 우리에겐 강이 얼면 강도 길이 되지만 오리는 […]
안개 속의 표지판
어느 해, 일본가는 딸을 인천공항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안개속에서 표지판이 나타난다. 표지판은 내게 방향을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다른 말로 치환이 되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