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광화문과 종로의 술집 순례
광화문과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 시작된 술이 낮술이어서 문연 술집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대개의 술집이 오후 4시나 5시는 되어야 문을 열었다. 인터넷을 […]
욕이 되는 숫자
광진교 다리 위에서 올림픽대로를 씽씽 달리는 차들을 내려다보다 도로 위에 새겨진 숫자를 읽어본다. 80-80-80-80.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80을 네 번 읽었을 뿐인데 […]
산과 계단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아무도 계단으로 오르지 않았다. 계단이 산만큼이나 높이 이어지고 있었다. 산만큼 높으면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애용한다. 좋은 것도 […]
장미 탄초
두루미라는 새가 있다. 어릴 때부터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한번도 본 적은 없다. 두루미의 영어 이름은 Red-crowned crane, 그러니까 붉은 왕관을 쓴 학이다. […]
기억의 풍경
열차가 청담대교를 건넌다. 건너는 동안 한강을 구경한다. 가장 가까이 보이는 다리는 영동대교이다. 비가 내릴 때, 이곳에 가서 비내리는 영동교를 들어야 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