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참 고운 분이다. 누군가 골목에서 키를 잃어버렸고 이 분은 그 키를 주웠다. 담벼락에 가지런히 올려 누군가가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키를 찾아주면서 그만 ㅎ 하나를 잃어버리셨다. 그렇지만 그게 무슨 대수랴. 고운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누군가가 찾아주면서 잃어버렸지만 그 누군가가 잃어버린 ㅎ으로 나는 잠깐 웃을 수 있었다.
4 thoughts on “찾아주며 잃어버리다”
저요. 저요.
그 키 제가 일어버린 거예요.
45년을 찾으러 돌아댕겼는데 이제야 찾았네요.
주세요. 그 키!
ㅋㅋㅋㅋㅋㅋㅋ
4 thoughts on “찾아주며 잃어버리다”
저요. 저요.
그 키 제가 일어버린 거예요.
45년을 찾으러 돌아댕겼는데 이제야 찾았네요.
주세요. 그 키!
ㅋㅋㅋㅋㅋㅋㅋ
45년.. 35년 아녜요? ㅋㅋ
우리말이 은근히 재밌어서, 키 작은 사람들이 보면 반가운 메모로 일키겠어요.^^
아하, 그렇게도 일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