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2일2025년 01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꽃그림을 준비하고 있는 나무 나무는 지금 꽃그림을 준비 중이다. 밑그림으로 먼저 굵거나 가는 선을 무수히 그려놓았다. 봄이 오면 이 선 위에 꽃을 가득 얹는다. 그때쯤 빈틈없이 […]
2025년 01월 21일2025년 01월 2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에서 읽는 봄에 대한 기다림 나무에서 봄에 대한 기다림을 본다. 봄이 되어 푸른 잎들이 나면 우리는 그 잎에서 새로운 생명의 시작에 들뜰 것이다. 때로 똑같이 반복되는 나무의 […]
2025년 01월 07일2025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람의 태극기 태극기는 바람의 것이다. 그러니 태극기는 바람에 좀 맡겨두라. 바람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나 절대로 태극기를 흔들면서 누군가가 종북이고 빨갱이라고 외치는 법이 없다. 그저 […]
2025년 01월 04일2025년 01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집안의 봄 화분의 게발선인장이 꽃을 피웠다. 겨울은 꽃이 없는 계절이나 집안의 화분에선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다. 꽃이 피자 집안은 이미 봄이다. 꽃이 피고도 […]
2025년 01월 03일2025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식물성의 나라 산수유 나무가 지난 해 가을까지 가꾼 열매를 그대로 가지에 매단 채 겨울을 나고 있다. 붉은 열매의 산수유 나무를 올려다 보는데 갑자기 나무가 […]
2024년 12월 31일2024년 12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전차와 KTX의 속도 전차처럼 달릴 수는 있다. 달리는 몸의 속도로 전차의 속도를 감당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KTX처럼 달릴 수는 없다. 몸의 속도로는 감당할 수 […]
2024년 12월 28일2024년 1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4 지난 해 집을 나가 1년 6개월 동안 5호선의 서쪽 끝인 방화역 근처에서 방을 얻어 혼자 살았다. 집을 나가 혼자 산 것은 생전 […]
2024년 12월 27일2024년 1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놓지 못하는 붉은 마음 계절은 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하지만 나무 한 그루에선 가을이 여전히 붉다. 한때 붉었던 마음은 때로 시간이 지나도 지나간 계절을 손에서 놓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