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의 지혜 By Kim Dong Won2014년 01월 10일2020년 08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12월 10일 서울 양재동에서 나무의 충만은잎이 가져다 준다.잎은 자라서빈가지 사이를빼곡히 채운다.그러나 잎의 충만은가을까지이다.그 다음부터 가지는텅빈 잎의 자리를묵묵히 지키며빈계절을 견딘다.채워서 얻는 충만이영원이 아님을가지처럼잘알고 있는 경우도드물다.
이상하게도 이 나무는 잎이 다 떨어졌지만 비어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잔 가지 가지로 꽉 채우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빽빽한 충만은 아니어도 촘촘한 충만 정도는 선사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응답
입체감이 평면이 되어서 그런 건가요? 저는 직접 본 입장이라 저렇게 잔가지가 많은데도 비어 있구나 싶더라구요. 겨울에 올려다보는 빈가지라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응답
2 thoughts on “나뭇가지의 지혜”
이상하게도 이 나무는 잎이 다 떨어졌지만 비어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잔 가지 가지로 꽉 채우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빽빽한 충만은 아니어도 촘촘한 충만 정도는 선사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입체감이 평면이 되어서 그런 건가요?
저는 직접 본 입장이라
저렇게 잔가지가 많은데도 비어 있구나 싶더라구요.
겨울에 올려다보는 빈가지라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