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가지에 꽃망울이 맺혔다. 동글동글한 작은 꽃망울이 뭉쳐있다 보니 맺힌 꽃망울이 마치 밭에 뿌리려고 모아놓은 씨앗같다. 나는 슬쩍 씨앗같다를 아예 씨앗이다로 바꾼다. 이제 명자나무에겐 꽃망울이 씨앗이다. 명자나무는 다른 꽃과 달리 허공에 씨를 뿌려 꽃을 피운다. 올해도 허공에 뿌린 씨앗이 아주 잘 발아되었다.
6 thoughts on “명자나무꽃의 개화”
제가 본 명자나무꽃중 최고로 이뻐요.
원래 주홍에 가까운 색인 줄 알았는데 분홍빛이 많이 도니 훨씬 이쁘고 우아해보이네요.
6 thoughts on “명자나무꽃의 개화”
제가 본 명자나무꽃중 최고로 이뻐요.
원래 주홍에 가까운 색인 줄 알았는데 분홍빛이 많이 도니 훨씬 이쁘고 우아해보이네요.
이게 두 가지 종류더라구요. 아주 빨간 것이 있고.. 사진의 경우처럼 약간 엷은 색이 있었어요. 사실은 바로 옆에 새빨간 것이 있었는데 울타리를 넘어가야 해서 그냥 이것만 찍었습니다. ㅋㅋ
발화된 게 아니라 발아된 거였군요.^^
한자로 明子를 쓰진 않겠죠?
가지에서 핀 것이 아니라 씨앗에 피었다고 우기니 그렇게 되네요. ㅋㅋ
한자는 아주 복잡했습니다.
흡사 우리 사촌 누이같은 이름의 꽃이네요..
명자~~^^
이름 부를 때마다 정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