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추위에도 굳건한 기억 By Kim Dong Won2014년 12월 07일2020년 07월 30일사람과 사람 Photo by Kim Dong Won2014년 12월 6일 경기도 안산의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바람이 칼을 세우고 지나가는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몸이 저절로 움츠러 들었다.우리들의 기억마저 몸을 웅크릴 듯한 날씨였다.그러나 그 추위에도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굳건하게 세우고전혀 움츠림이 없이 거리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12월 6일, 안산에 있는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의 입구에서 보았다.매서운 겨울 날씨도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은전혀 위축시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