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팔자 By Kim Dong Won2015년 05월 03일2024년 05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5월 8일 경기도 양평 서종의 정곡사에서 절에 딸린 별채에 문이 옆으로 달려 있다.문열어주다 지쳐서 아예 누워버린 문이다.몸을 눕히자 문을 닫아놓았을 때는맘편하게 몸뻗고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다. — 문은 대개 하루 종일 서서사람들을 맞는게 그 일이다.하지만 어떤 문은막대기로 턱 고이고세상 구경하는 것이 일이다.문도 팔자 좋은 문이 있다.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5월 8일 경기도 양평 서종의 정곡사에서
2 thoughts on “문의 팔자”
단정한 게 운치도 있고, 나름 눈치도 있는데요.
막대기는 팔 아프다며 문치우래요.^^
일년에 한두 번은 가곤 했는데 요즘은 여기도 뜸한 듯 싶어요. 뱀들이 많아서 가면 기겁하기 좋은 곳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