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화분의 베고니아 By Kim Dong Won2015년 07월 02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4년 7월 2일 서울 종로에서 붉은 베고니아가두 개의 화분에 나뉘어져 있다.각자의 화분에 따로 담겨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오붓하게 함께 자리한 꽃들이 보였을 것이다.하지만 붙어 있는 두 개의 화분은하나의 베고니아를 둘로 나눈 화분이 되고 만다.그 때문이었을까.양쪽 화분의 베고니아가마치 갈라선 운명을 견딜 수 없다는 듯이서로의 화분을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