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의 지하철

Photo by Kim Dong Won
2011년 1월 22일 서울의 지하철에서

밤늦은 시간의 지하철은 참 좋다. 누우면 침대칸이 된다. 넓은 좌석을 독차지할 수는 없지만 구석진 곳의 작은 자리는 독점을 해도 사람들이 눈을 감아준다. 하지만 발을 제대로 뻗을 수 없다는 것은 흠이다. 그래도 누울 수 있다는 것이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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