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8월 4일 인천 강화도의 고려산에서

나무로 덮인 산에서 물로 덮인 바다를 내려다본다. 아래서는 길이 끊기면서 바다인데 산위에서 보면 산이 몸을 낮추며 바다와 만나고 있다. 내가 산을 만날 때는 높이를 쌓아야 하지만 산은 그 높이를 모두 버리고 바다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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