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서강 By Kim Dong Won2023년 08월 21일2023년 08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8월 21일 강원도 영월에서 사람들은 영월하면 동강을 떠올리지만 나는 서강 줄기에서 자랐다. 연당을 지나가서 서강보다는 연당강으로 불렀다. 이 강줄기를 따라 마을이 많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영월의 문곡리를 흐르는 시냇물도 서강의 지류였다. 동강은 너무 험해서 그 줄기를 따라 자리한 마을은 가기가 힘들었다. 세월이 지나고 나중에 가기 힘든 곳이 잘 보존된다는 것을 알았다. 가기 쉬우면 망가지고 가기 어려우면 보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