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기계 By Kim Dong Won2024년 02월 29일2024년 02월 2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2년 2월 29일 서울 천호동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저곳을 거쳐 내게 온다. 스마트폰의 중계기이다. 그런데도 항상 당신은 내게 직접 오는 듯하다. 듣고 보는 순간, 기계는 없어지고 당신만 남는다. 존재는 기계를 제압하는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