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매화 하나

Photo by Kim Dong Won
2019년 3월 3일 서울 천호동에서

우리는 작은 매화 하나가 꽃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다. 하나가 하나에 그치면 봄은 오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하나는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무수한 하나의 예고이다. 하나가 예고하는 무수한 꽃으로 봄이 온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