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잎에 실린 마음 By Kim Dong Won2024년 11월 12일2024년 11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11월 12일 인천 강화의 전등사에서 누군가 마음을 꺼내,숲의 작은 나무에 걸어놓았다.누구일까.알 것 같다.이곳이 강화의 전등사 숲속이기 때문이다.오규원 시인이 나무가 되어 이곳에 누워계시다.시인이 나뭇잎에 담아 걸어놓은 마음의 주인은,“한잎의 여자”일 것이다.한잎의 여자에게 주는 마음이라 그런 것인지,정말 딱 한 잎만 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