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18일2021년 1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냉이 2 냉이는지상으로 낮게쪼그리고 앉아 있다가벌떡 일어선다. 앉아있을 때의 냉이는봄맛을 품고 있다 우리에게 내주고벌떡 일어섰을 때의 냉이는손에 든 꽃을 우리에게 내민다.
2011년 04월 01일2021년 1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냉이의 봄 우리의 봄은 언제나 우리의 높이로 왔다.골짜기의 얼음이 풀려한겨우내 발목을 잡혔던 계곡물이다시 걸음을 떼어놓고간만의 외출을 콧노래로 흥겨워하며봄의 기별을 전해도우리는 바람끝이 차면봄이 온 것인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