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8일2019년 10월 08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로 채워진 세상 —차주일 시집 『어떤 새는 모음으로만 운다』 세상은 이미 온갖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온갖 것으로 가득 채워진 그 세상을 산다. 지금의 세상을 모두 비워버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
2011년 11월 20일2020년 09월 27일시의 나라 그녀가 냄새로 오던 날 – 차주일의 시 「냄새의 소유권」 같이 사는 여자가 있다. 반지하방의 냄새처럼 내게 깊숙이 밴 여자이다. 그러나 사실을 고백하자면 그녀는 한번도 내게 냄새로 다가온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냥 […]
2011년 04월 30일2021년 12월 27일시의 나라 시각의 변화를 통한 세상의 재편 — 차주일의 신작시 다섯 편 1때로 시인들은 시각의 변화를 통하여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려 한다. 가령 예를 들자면 우리의 세상에선 겨울이 오면 날씨가 가라앉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