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9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와 햇볕 동네 고양이가 햇볕을 받으며 놀다가 빤히 올려다 본다. 고양이한테는 밥주는 사람이 햇볕같은 사람일 것이다. 따뜻한 햇볕이 된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2022년 01월 08일2022년 0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치는 시대의 글 원래 글이란 붓으로든 펜으로든 쓰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치는 시대이다. 쓸 때의 글은 내 안의 것을 내놓는 느낌이었다. 내 안의 무엇인가가 붓이나 펜끝을 […]
2022년 01월 07일2022년 01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걸러낸 빛 창호지문은 빛을 은은하게 걸러 안으로 들인다. 커피를 내릴 때 거름 종이에 거르듯이. 유리창으로 들어온 빛이 날것이라면 창호지문의 빛은 내린 커피 같은 빛이다.
2022년 01월 06일2022년 01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리의 나라 오리는 자기 나라를 갖고 싶어 강물 위에 동그랗게 원을 그렸다. 동그라미는 점점 크게 퍼져나가더니 결국은 희미해졌다. 이상하게 그때쯤 강이 모두 오리의 것이 […]
2022년 01월 05일2022년 01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로등과 저녁 마중 아직 대부분의 가로등은 불을 켜지 않았다. 하지만 골목길의 끝에 서 있는 가로등 하나가 벌써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난 어둠이 짙어지고 나서야 […]
2022년 01월 04일2022년 01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섬유질 물결 일렁이는 커튼에 빛이 차 있다. 바람 부는 강에선 수평의 물결을 만나던 빛이었으나 우리 집 거실에선 수직의 섬유질 물결을 만난다.
2022년 01월 03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긁어줄 이가 없어도 고양이에게는 다 방법이 있다. 특히 빨래판 문양의 아파트 통행로는 최적의 해결 장소이다.
2022년 01월 02일2022년 01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식물과 사는 곳 식물을 바라볼 때 식물이 사는 환경으로 식물의 우열을 논하는 사람들은 없다. 오히려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을 때 그 강인한 삶에 찬사를 보내곤 […]
2021년 12월 31일2021년 12월 3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전차의 로드 무비 와세다와 미노와바시를 오가는 도쿄의 전차, 한 사내가 들어와 앞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전차가 가는 동안 창이 느린 속도로 풍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