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2025년 09월 14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들의 예불 시간 서울의 방화동에 자리한 동네의 절 개화사에 사람들이 인적을 비우자 고양이들이 찾아왔다. 이제부터 고양이들의 예불시간이다. 고양이들 가운데 불교 신자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
2025년 09월 13일2025년 09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강의 흙탕물 영월 동강변의 잣봉에 오르면 어라연의 동강 줄기가 내려다 보인다. 비가 많이 내린 뒤의 다음 날 오르면 강물이 흙탕물이다. 강이 흙을 껴안고 뒹굴고 […]
2025년 09월 12일2025년 09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담쟁이의 두 세상 우리는 대개 담쟁이가 나무를 타고 오른다거나 담쟁이가 나무를 기어 오른다고 말했다. 타고 오르거나 기어 오르거나 다 비슷한 말이어서 그 세상은 유사한 하나의 […]
2025년 09월 11일2025년 09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네의 저녁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동네의 저녁은 건물의 그림자를 길게 눕히는 것으로 저녁을 밀고 온다. 그림자로 밀고 온 저녁은 동네를 그늘로 덮어 조도를 […]
2025년 09월 10일2025년 09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부신 아침 우리의 삶이 어떠하든 날 좋은 날이면 모두에게 똑같이 눈부신 아침이 주어진다.
2025년 09월 09일2025년 09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향의 물길 고향에서 살았던 시간의 두 배 넘는 세월을 서울에서 살았다. 서울은 끊임없이 바뀐다. 도시만 그런 것은 아니다. 자연은 변함이 없을 것 같지만 고향에 […]
2025년 09월 08일2025년 09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개기월식 – 달과 지구의 만남 매일밤 마주 보면서도 만날 수 없는 운명은 슬프다. 지구와 달이 그렇다. 하지만 우주의 섭리는 오묘하여 지구는 마음을 그 그림자에 실어 달로 보낼 […]
2025년 09월 07일2025년 09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구름의 세월 서울의 종로 도심에선 남루한 지붕으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물들과 세련미를 뽐내는 고층 건물이 바로 곁에서 공존한다. 세월은 그 둘 사이를 확연하게 […]
2025년 09월 06일2025년 09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징어의 마른 바다 제주의 바닷가에서 오징어가 말라간다. 몸의 물기를 모두 바람과 햇볕에 내주며 몸을 말린다. 말리는 동안 철썩대는 코앞의 바다가 오징어의 몸에 바다의 소리를 촘촘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