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언어가 되는 거리
올해는 얘기를 속삭일 수 있을만큼 가까워졌다. 내년에는 입술을 나눌 수 있을만큼 가까워질 것이다. 아주 가까워지면 더 이상 말은 필요 없다. 가장 가까워졌을 […]
식물의 내면
화분의 식물이 유리창에 비친다. 나는 식물이 아니라 초록의 불꽃을 본다. 유리창에 비치는 순간 드러나는 식물의 내면이다. 때로 내가 거울을 통하여 비로소 드러나기도 […]
여자의 혀가 꼬부라질 때
남자가 네 병째의 소주병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늘은 요것까지만 마시고 가자. 여자가 말했다. 내가 혀가 꼬부라져서 그러는 거지. 남자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리고 말을 […]
벨킨 USB-c 이더넷 어댑터
내가 사용하는 맥북이 무선 인터넷이 잘 된다. 그렇지만 집에서 작업할 때는 무선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선 항상 인터넷을 유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맥북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