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이 말해준 사랑
잎에게 물었다.사랑이란 뭐지?잎이 말했다.“무수히 많아도 딱 하나로 충만해지는 게 사랑이지. 둘이 하나보다 많다는 산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신비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것이지.”
투망을 던지는 동해의 어부
동해의 어부가 투망을 던진다. 연곡천과 동해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영진항의 한켠에서 뻗어나온 모래톱과 연곡해변을 달려온 모래톱이 그 사이를 비워 물길로 내주고 있었다. […]
저녁의 아침 기억
그림자가 몸을 동쪽으로 길게 눕히는 저녁 때 동네를 걸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보니 동쪽의 아파트 단지에서 저녁이 오늘을 시작하던 아침을 환하게 기억해내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