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31일2023년 08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고기의 높이와 깊이 소양호 선착장에서 춘천의 청평사 들어가는 길, 잠시 뱃전에 앉아 수면을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뱃전의 수면 가까이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놀고 있다. 아득하도록 높이 […]
2023년 08월 30일2023년 08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의 집 담쟁이는 빛도 집이 있다고 생각했다. 빛들은 낮엔 바깥에서 놀다 밤이 되면 꼭 집을 찾아들었다. 그 많던 빛들이 작은 집에 모두 들어가는 것이 […]
2023년 08월 29일2023년 08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아침의 작은 둥지 살짝 열어놓은 조개 껍질 속으로 오전 8시 50분의 아침 햇살이 들었다. 조개 껍질은 잠시 아침의 작은 둥지가 되었다.
2023년 08월 27일2023년 08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잠자리의 날개 잠자리는 그물 문양의 투명한 날개를 가졌다.날개를 저을 때마다그 그물에 바람이 잔뜩 걸려든다.그러면 잠자리는 말의 잔등삼아그렇게 낚은 바람에 올라타고하늘을 날아다닌다.잠자리의 분주한 날개짓은낚은 바람의 […]
2023년 08월 17일2023년 08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양달과 음달, 그리고 달 한쪽 숲엔 볕이 들고 한쪽 숲엔 그늘이 졌다. 음영이 비스듬히 교차한다. 가운데는 달이 떴다. 햇볕은 양달의 것이 되었고, 달빛은 음달의 것이 되었다.
2023년 07월 17일2023년 07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화석의 꿈 잎은 아스팔트에 찰싹 달라붙어 화석을 꿈꾸었다. 비가 내리고 나면 길에 떨어진 잎들은 어디서나 화석을 꿈꿀 수 있었다. 몸을 빈틈없이 길에 밀착시킬 수 […]
2023년 07월 16일2023년 07월 1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의 발자국 한여름에도 길을 걷다 가을의 발자국을 만나곤 한다. 어디에도 가을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발자국이 있다. 가을은 잎을 물들여 지상으로 내리고 그렇게 색에 물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