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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2026년 03월 16일2026년 03월 1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예술적 표현으로서의 빛

예술적 표현으로 옮겨가면 빛이 반드시 빛날 필요는 없다. 예술적으로 표현하면 양각의 질감을 가진 빛이 얼마든지 탄생할 수 있다. 청주교구 내수성당의 예수상 앞에서 […]

2026년 03월 03일2026년 03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풀려난 날

날이 많이 풀렸다. 그래도 아직은 바깥 공기가 쌀쌀하다. 바깥 문은 못열고 안의 문을 열어 풀려나온 날을 집안으로 들였다. 겨울 동안 추위에 갇혀 […]

2026년 02월 24일2026년 0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길의 속도

도로에도 속도가 있다. 가끔 마주하는 골목의 속도는 30이다. 그것이 골목을 걷는 내 걸음의 속도는 아니다. 내 걸음은 느려서 아마도 시속 3km를 밑돌 […]

2026년 02월 20일2026년 0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오이와 게맛살의 소풍

오이와 게맛살이 모여 있었다. 김밥나라로 놀러갈 것이라 했다. 김밥나라에 가서 당근과 깻잎, 데친 시금치와 부친 계란을 만나고 찰진 밥과 함께 똘똘 뭉쳐서 […]

2026년 02월 16일2026년 02월 1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드디어 이름을 찾은 흰죽지

사는 곳에서 한강이 그리 멀지 않다. 가끔 걸어서 한강까지 간다. 사는 곳은 천호동이지만 암사동이 길을 맞대고 있다. 길을 건너 암사동을 가로지르고 한강변의 […]

2026년 02월 15일2026년 02월 1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멀리서 찾아온 겨울 손님 고니

먼거리를 마다 않고 찾아오는 걸음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그 거리를 걸어서 오는 것이라면 반가움은 커지다 못해 감동이 되기에 충분하다. 겨울에는 그런 […]

2026년 02월 14일2026년 02월 1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땅콩의 친구

땅콩이 가장 친한 것은 맥주이다. 땅콩을 꺼내면 꼭 내게 맥주를 불러다 같이 놀자고 한다. 친한 친구를 부르자는 데 그 부탁을 안들어줄 수가 […]

2026년 02월 13일2026년 0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차와 꼬리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린다. 줄줄이 이어 달리면 차는 평소에는 있지도 않았던 꼬리가 생긴다.

2026년 02월 08일2026년 0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손가락의 말

베트남 다낭의 야시장에 들러 캔맥주 하나 사 마시고 머리밴드 두 개 샀다. 헤어밴드라고 말하면서 내 머리에서 머리띠를 풀어 손가락으로 가리켰더니 상점의 여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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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당벌레의 이름2026년 06월 02일

최근 댓글

  1.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2.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3.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4.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6.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7.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8.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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