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 속에서 만난 내 고향

Photo by Kim Dong Won
고향 기사가 실린 한겨레신문 지면

한겨레신문에 고향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영월의 독특한 지질학적 구조에 대한 기사이다. 사진을 보니 낯이 익으면서도 낯이 설다. 산에 있는 나무가 자작나무로 보인다. 원래 이 산에 자작나무가 있었나 싶다. 그만큼 고향에 내려간 것이 오래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영월 읍내로부터 40리 가량 떨어진 문곡리가 구체적인 내 고향이지만 항상 고향을 찾는 발길이 영월읍내에서 멈춰 친구들과 술 한 잔 나누고 돌아오는 것으로 정리되곤 하면서 문곡리까지 들어간 걸음이 까마득하게 오래 되었다. 그래도 고향의 기사를 신문에서 보니 반가웠다.
기사 속의 지명들이 모두 아주 익숙하고 그냥 지명만으로 그곳의 풍경이 선명하게 눈앞에 떠오르는 곳들이다. 언제 한 번 내려가 차 있는 친구를 불러내고 고향의 곳곳을 속속들이 돌아보며 아득한 과거로 떠나는 나만의 여행 시간을 가져볼까 싶다. 고향은 어린 시절 스무해 동안의 내 과거를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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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신문 기사 속에서 다루어진 지형을 소재로 쓴 글이 있다. <빛바위>란 제목의 글이다.
빛바위 –> https://blog.kdongwon.com/?p=3195 )

(한겨레 신문의 기사는 다음에서 읽어볼 수 있다.
5억년 전 바다였던 이곳, 땅속 보물찾기 대작전 – 강원도 영월 ‘돌 이야기’ 여행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235221.html?fbclid=IwY2xjawOxpFlleHRuA2FlbQIxMABicmlkETFhU0JoNm5XbDZRQlZuRHdhc3J0YwZhcHBfaWQQMjIyMDM5MTc4ODIwMDg5MgABHplvZo802Ec4clceNVJkMmDieAEtk9J0hgzkP0lh29Q5friZJt7R7xClfC37_aem_KrW8CfM4QK_1xeBPQySu0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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