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03일2023년 07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공기방울과의 숨바꼭질 심심해서 공기방울이랑 숨바꼭질을 했지. 내가 술래 해줄테니 다들 숨어. 눈감고 하나둘셋넷 세고나니 다들 어디론가 감쪽 같이 숨어버렸지. 하지만 어디 숨었는지 다 안다. […]
2023년 06월 27일2023년 06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늦은 귀가의 자유 가끔 종로나 을지로에서 술을 마시고 밤늦은 귀가를 하던 때가 있었다. 심야버스를 타고 동네에 도착하면 시간은 내게 새벽 3시라고 알려주곤 했다. 그 시간의 […]
2023년 06월 14일2023년 06월 1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홍대 거리의 밤 밤은 길거리를 한산하게 만든다. 모두가 잠의 유혹에 넘어가 거리를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대 거리의 밤은 쉽게 잠들지 않는다. 그곳에서 거리의 노래가 사람들을 […]
2023년 06월 07일2023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제비꽃 꽃이 졌다고 어찌 너를 모르랴.제비꽃이다.꽃이 져도 언제나 제비꽃이다.꽃이 졌어도 제비라고 부르지 않는다.
2023년 05월 04일2023년 05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분과 고추모 화분에 심어진 것은 모두 고추모였다. 밭에 꽃을 심으면 밭은 꽃밭이 된다. 밭은 심어진 것으로 이름이 바뀌는 운명을 산다. 감자를 심으면 감자밭이 되고, […]
2023년 05월 03일2023년 05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살표의 대답 꼭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질문을 던질 필요는 없다. 때로 잘 알고 있는 것을 물을 때 재미가 더 커질 수도 있다. 묻기를 […]
2023년 05월 02일2023년 05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마음의 고요 물에 비친 풍경은 고요하다. 사실 고요해야만 물은 풍경을 비춰줄 수 있다. 바람이 조금만 흔들어도 물속의 풍경은 여지 없이 흔들린다. 우리는 우리를 들여다보기도 […]
2023년 04월 26일2023년 04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카랑코에의 고향 카랑코에는 열대 식물이다. 날씨 더울 때면 궁금하다. 그런 날, 카랑코에는 고향에 온 느낌이 들까. 만약 그렇다면 꽃의 고향은 날씨 속에도 있을 수 […]